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방파제에서 지그헤드에 웜을 달아 낚다가 톡 하고
입질이 오는데 걸리지 않는 일이 있습니다.
이럴 때 가장 흔한 실수는 볼락이
입질만 하고 간다고 보는 것입니다.
겨울 방파제에는 오징어가 들어오는 날이 많아서
걸리지 않는 입질의 상당수가 오징어입니다.
볼락이나 전갱이 채비로는
오징어가 잘 걸리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오징어용 에기를
따로 준비하기도 번거롭습니다.
싱킹 펜슬 같은 평소 루어의 뒤 바늘만 바꾸면
한 가지 루어로 오징어까지 노릴 수 있습니다.
이 글은 불빛 아래 지형, 필요한 재료,
열수축 튜브로 바늘을 세우는 순서에 집중합니다.
내해 지역이나 규슈 쪽 항구에서는
겨울이 되면 오징어가 많이 들어옵니다.
방파제 외등 불빛 아래로 먹이가
모이면 오징어도 함께 따라붙습니다.
방파제에서 3.5g 메탈지그에
어시스트 훅 두 개를 단 채비로
큰 오징어를 연달아 올린 사례가 있습니다.
바닥 가까이에서 프리폴과 텐션 폴을 섞는
마이크로 에깅에 가까운 낚시였습니다.
입질은 시원했지만 바늘이 싱글이거나
트레블이라 확실하게 박히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로드가 크게 휘고 줄이 당겨지는 맛이 있어서
라이트게임 장비로도 재미가 충분합니다.
1월 무렵이면 작은 살오징어도 방파제로 들어옵니다.
지그헤드에 웜을 달아 낚다가
톡 하고 입질이 오는데 걸리지 않으면
오징어일 가능성이 큽니다.
오징어라고 하면 에기부터 떠올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방파제 항내로 들어온 오징어는
에기에 반응이 없는데 싱킹 펜슬이나
메탈지그에는 잘 입질하는 날이 많습니다.
그래서 평소 쓰는 루어를 오징어용으로
조금만 개조해 두면 편합니다.
볼락 낚시 중 오징어가 들어왔을
때 곧바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 바이브레이션도 의외로 잘 먹힙니다.
볼락이나 농어 낚시에 쓰는
레인지 바이브 45~55mm급이 그런 예입니다.
오징어 메탈 채비에서 입질이 약한 날에도
바이브레이션을 넣으면
연달아 입질이 온 사례가 있습니다.
방파제용이라면 볼락 낚시에
쓰는 싱킹 펜슬이 기본입니다.
플로팅 타입은 쓰기 불편해서 싱킹 계열이 낫습니다.
가라앉는 속도가 다른 것을 네다섯 종류 가져가면
상황에 맞춰 바꿀 수 있습니다.
더 깊이 가라앉히고 싶거나 조류가
있어서 잘 가라앉지 않는 날에는
메탈지그가 가장 좋습니다.
바늘은 오징어 전용 바늘 중에서
아이가 달린 제품이 있습니다.
이런 형태는 거의 한 종류밖에 없고
크기는 SS, S, M으로 나뉩니다.
S와 M이 쓰기 편합니다.
루어 네다섯 종류에 맞춰 바늘 S와
M을 함께 준비하세요.
열수축 튜브는 불에 닿으면
가늘게 줄어드는 튜브입니다.
이것이 없으면 만들 수 없습니다.
굵기별로 12종류가 들어 있는 세트가 편합니다.
미리 같은 길이로 잘려 있고 상자 뚜껑 뒤에
굵기 표가 붙어 있는 제품이 있어서
어떤 칸이 몇 mm인지 헷갈리지 않습니다.
라이트게임에는 5mm와 6mm를 가장 많이 씁니다.
메탈지그에는 가는 3mm가 맞았습니다.
오징어 바늘을 스플릿링으로
그냥 매달면 아래로 축 처집니다.
이 상태에서는 훅킹이 나쁩니다.
트레블 훅은 걸리긴 하지만 곧게 세운 바늘에
비해 효율이 5분의 1쯤 떨어지고,
아래로 늘어진 상태에서는
절반 정도까지 내려가는 느낌입니다.
낚은 오징어를 뗄 때도 불편합니다.
바늘이 흔들리면 잘 안 빠지고 시간이 걸리지만
곧게 고정되어 있으면 한 손으로
툭 쳐서 오징어를 뗄 수 있습니다.
손이 빨라져서 그만큼 입질 시간을
더 쓸 수 있습니다.
싱킹 펜슬은 바늘이
곧게 달려 있어야 액션도 좋아집니다.
오징어도 더 확실하게 안습니다.
그래서 열수축 튜브로 몸체 꽁무니에
바늘을 곧게 세워 줍니다.
작업은 싱킹 펜슬로 하면 알기 쉽습니다.
먼저 뒤 트레블 훅을 떼고 오징어 바늘 쪽에
스플릿링을 먼저 달아 둡니다.
링을 루어 쪽에 달면 작업이 불편합니다.
튜브는 몸체 꽁무니 크기에 맞춰 고릅니다.
싱킹 펜슬에는 5mm가 맞습니다.
6mm도 되지만 가열해서 줄였을
때 5mm가 더 깔끔하게 닫힙니다.
튜브를 꽁무니 쪽으로 끝까지 밀어 넣은 다음
손톱으로 뒤 아이 위치를 더듬어 찾습니다.
그 위치에서 5mm쯤 위를 잘라 냅니다.
작업 중에는 앞 바늘이 위험하니 먼저 떼 두세요.
바늘을 오프너로 직각으로 잡고 구멍으로 끝을 넣어
아이 위치를 확인하며 링을 겁니다.
안이 보이지 않아서 방향을 상상하며 넣어야 합니다.
너무 깊이 밀면 작업할 곳까지 손이 닿지 않습니다.
튜브는 작업할 수 있는
한도에서 최대한 길게 남기세요.
짧으면 바늘이 빠져 덜렁거립니다.
링이 걸렸으면 튜브를
바늘 쪽으로 다시 밀어 줍니다.
바늘 축과 몸체에 튜브가
절반씩 걸치게 하면 됩니다.
가열은 라이터도 되고 작은 버너도 편합니다.
처음에는 가볍게 한 번 열을 주고
돌려 보며 각도를 확인합니다.
어느 쪽에서 봐도 곧게 서
있는지 보고 조정하면서 줄입니다.
끝나면 식혀 줍니다.
완성된 바늘이 약간 흔들려도 괜찮습니다.
튜브가 닫혀 있어서 낚시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바늘이 곧게 붙어 있으면 모양도
깔끔하고 액션도 좋아집니다.
메탈지그는 가는 몸체라서
3mm 튜브로도 잘 고정됩니다.
나지그가 오징어에 먹히는 이유는
수평으로 폴링하기 때문입니다.
오징어는 먹이가 세로로 떨어질 때 안는 날이 있고
가로로 떨어질 때 안는 날이 따로 있습니다.
수평 폴링은 멈춰도 바로 가라앉지 않아서
오징어에게 유리한 무기입니다.
레인지 바이브는 30g쯤 되는
무거운 타입이 효과를 본 경우가 있습니다.
방파제에서도 45~55mm 크기를
갖추면 어떤 상황에도 대응합니다.
처음부터 대형을 사지 않고
몇 종류로 시작하는 편이 현명합니다.
외등 불빛이 있는 방파제라면
오징어를 한 번쯤 염두에 두세요.
볼락 채비에 입질이 와도 걸리지 않는
날은 지형부터 확인해 보세요.
불빛 아래 안쪽 항내인지, 조류가
흐르는 방파제 끝인지에 따라
싱킹 펜슬과 메탈지그를 나눠 쓰면 됩니다.
개조하는 방법은 한 번 해 보면 어렵지 않습니다.
열수축 튜브와 오징어 바늘, 평소 쓰는
싱킹 펜슬만 있으면 집에서 해결됩니다.
무게와 크기가 다른 네다섯 종류를
만들어 두면 상황에 맞춰 쓸 수 있습니다.
볼락은 15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