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어종 › 배스

반탐 MGL과 20 메타늄 비교, 저항 큰 루어는 반탐 가벼운 루어는 메타늄

반탐 MGL과 20 메타늄 비교, 저항 큰 루어는 반탐 가벼운 루어는 메타늄

반탐 MGL을 쓰던 분이 메타늄으로 바꾸면 모든 면에서 나아질 거라고 보기 쉽습니다.
하지만 던지는 감각은 메타늄이 낫고
저항 큰 루어를 감을 때는 반탐이 낫습니다.
릴 소재와 스풀 폭을 모르고 한 대로만 정하면
어느 한쪽 상황에서 계속 불편합니다.

감기, 캐스팅, 강성, 비거리, 스풀 폭까지
두 릴이 갈리는 지점을 순서대로 짚어 봤습니다.
어느 쪽이 내 낚시에 맞는지 가늠해 보세요.

이 글은 시마노 18 반탐 MGL(Shimano 18 Bantam MGL)과
20 메타늄의 용도 차이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저항 큰 루어는 반탐,
가벼운 루어는 메타늄


윙베이트나 크랭크베이트처럼 감을 때 저항이 센 루어는
반탐 쪽이 훨씬 편하게 감깁니다.
릴 자체에 무게가 있고, 그 무게가 손에 놓이는 점이 중요합니다.
여기에 강성감까지 더해집니다.

반대로 감기 저항이 적은 가벼운 루어는 메타늄이 편합니다.
릴이 가볍고 손에 닿는 느낌이 가벼워서
하루 종일 감아도 부담이 덜합니다.
저항이 센 루어는 묵직한 릴, 저항이 약한 루어는 가벼운 릴이 맞습니다.


2. 노브 굵기와 스풀 무게가
감기는 느낌을 바꿉니다


메타늄은 핸들 노브가 얇고 반탐은 조금 굵습니다.
이 차이가 감는 느낌에 의외로 크게 작용합니다.
특히 미노우처럼 짧고 빠르게 톡톡 치는 액션이 필요한 때는
노브가 얇은 쪽이 훨씬 경쾌하게 느껴집니다.

스풀도 감기는 느낌에 영향을 줍니다.
스풀 무게는 반탐 MGL이 14.9g, 20 메타늄의 MGL 스풀 3가 13.8g입니다.
약 1g 차이입니다.
참고로 16 메타늄은 14.1g, 19 안타레스는 13.3g입니다.

정리하면 반탐은 파워풀하고 부드럽게 감깁니다.
메타늄은 가볍고 경쾌하게 감깁니다.


3.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바디 소재가 다릅니다


둘 다 코어 솔리드 바디라는 같은 구조입니다.
쉽게 말해 바디를 단단한 한 덩어리로 만들어 릴을 작고 단단하게 만든 방식입니다.
그런데 소재가 다릅니다.
메타늄은 마그네슘이고, 반탐은 알루미늄입니다.

반탐은 상위 기종인 안타레스와 같은 소재를 씁니다.
알루미늄 쪽이 강성감이 있고 무게도 실려서
단단하게 꽉 잡힌 느낌이 납니다.
강성감만 놓고 보면 반탐이 위입니다.

메타늄도 강성감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저항 큰 루어를 감아도 불편하지 않습니다.
이 둘 중 하나가 부족하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4. 가까운 곳에서 30m까지는
메타늄이 앞섭니다


캐스팅은 20 메타늄이 압도적입니다.
무중력 같은 느낌, 마지막까지 이어지는 뻗음이
근거리와 중거리, 원거리 모두에서 앞서 있습니다.

MGL 스풀 3는 던진 순간 스풀 출발이 빠릅니다.
피칭부터 10m, 20m, 30m 정도까지는
더 작은 힘으로 뻗어 줍니다.
그래서 정확한 지점을 노리기 좋고 소음도 적습니다.

반탐 MGL을 쓰다 메타늄으로 바꿔 보면
1/2온스(약 14g) 안팎 루어를 가볍게 던졌는데도
생각보다 멀리 나가 나뭇가지 속에 들어가는 일이 있습니다.
그만큼 근거리부터 중거리가 편해졌습니다.


5. 40m가 넘어가면
권사량이 갈립니다


바이브레이션이나 헤비 캐롤라이나를 40~70m까지 던질 때는
던지는 느낌만 보면 메타늄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 거리에서는 16파운드(약 4호) 이상 라인이
필요한 때가 있습니다.

필드에 따라 굵은 라인이 필요한 곳이라면
라인 양도 같이 따져 봐야 합니다.
반탐도 원투 성능이 충분하니
권사량까지 놓고 보면 먼 거리는 반탐이 낫다는 판단입니다.


6. 스풀 폭 19mm,
라인이 줄어드는 속도


MGL 스풀 3의 폭은 19mm입니다.
반탐 MGL과 16 메타늄은 22mm입니다.
다이와의 타튤라나 스티즈와 비교해도 꽤 좁습니다.

폭이 좁으면 던질 때 레벨 와인더와의 각도가 덜 서서
라인이 잘 풀려 나가고 캐스팅 느낌이 좋아집니다.
다만 굵은 라인을 멀리 던지면
라인이 나가면서 스풀이 한꺼번에 가늘어집니다.
그래서 써밍이 어렵다고 느끼는 분도 있습니다.

12~14파운드(약 3~3.5호)에서는 거의 신경 쓰이지 않습니다.
16파운드에서도 20~30m 안쪽이면 괜찮습니다.
40~50m 이상 바이브레이션이나 무거운 루어를 던질 때만
16파운드 이상에서 느껴집니다.


7. 던진 곳과 가까운 곳의
감기는 느낌 차이


폭이 좁은 스풀에서 자주 나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먼 곳에서는 가볍게 감기고 가까워질수록 무겁게 느껴진다는 점입니다.

라인이 거의 다 풀려 나가면 스풀의 심이 가늘어집니다.
그러면 핸들 한 바퀴에 감기는 양이 적어져서
저기어와 같은 느낌이 됩니다.
딥 크랭크나 스피너베이트를 16파운드 이상 굵은 라인으로 던졌다면
이 차이가 더 크게 느껴집니다.

극단적인 예를 들면 스풀에 라인이 가득 감긴 상태와
거의 다 풀린 상태는 직경부터 크게 다릅니다.
폭이 좁은 릴일수록 이 차이가 더 벌어집니다.
알고 쓰면 낚시가 불편해질 만큼은 아닙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코어 솔리드 시리즈의 구조입니다.
스풀과 레벨 와인더 사이가 아주 가까워서
라인을 감으면 엄지가 들어갈 틈이 거의 없습니다.
이 거리가 조금 더 벌어지면 좋겠다는 바람이 남습니다.


가까운 커버와 열린 수면,
두 릴을 나누는 법

수초나 바위 가까이를 짧게 끊어 던지는 자리에서는
20 메타늄이 편합니다.
피칭부터 30m 안팎까지 정확하게 얹고 가벼운 루어를 감는 일이 많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바람이 있는 넓은 수면이나 대형 댐 본류가 있습니다.
40~70m를 던져야 하고 굵은 라인이 필요한 자리에서는
반탐 MGL이 더 안정적입니다.
윙베이트나 크랭크 같은 저항 큰 루어를 쓰는 날도 마찬가지입니다.

릴 두 대를 한꺼번에 가져가기 어렵다면
그날 주로 쓸 루어의 무게와 거리부터 정해 보세요.
그 기준만 있으면 두 릴 중 무엇을 꺼낼지 금방 갈립니다.

#베이트릴비교 #배스낚시 #코어솔리드바디 #릴강성 #스풀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