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베이트피네스 PE 세팅을 하면서
스풀만 가벼운 쉘로우 스풀로 바꾸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면 외부 다이얼을 최대로 올려도
캐스팅마다 스풀이 끝까지 서지 않습니다.
보조 마그네틱을 몇 개 붙이고 다이얼을 어디에 두느냐로
이 문제를 바로잡는 기준을 정리했습니다.
원인은 스풀 안쪽이 자석에서 멀어진 데 있어서,
다이얼보다 자석 높이부터 손봐야 풀립니다.
16 알데바란 BFS(Aldebaran BFS)에
경량 스풀을 끼운 상태를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이 글은 경량 스풀을 쓸 때의
보조 마그네틱 개수와 다이얼 조정에 집중합니다.
알데바란 BFS의 순정 스풀은
무게가 7.7~8g 정도 나갑니다.
여기에 아베일(Avail) 경량 쉘로우 스풀을 끼우면
5g 아래로 확 내려갑니다.
원래도 얕던 홈이 더 얕아져서
PE 라인을 감기에는 딱 맞는 스풀입니다.
문제는 스풀 안쪽 지름입니다.
마그네틱 브레이크는 쉽게 말해
스풀 가까이 있는 자석이 회전을 늦춰 주는 브레이크입니다.
자석과 스풀이 가까울수록 힘이 세게 걸리는데,
경량 스풀은 안쪽이 자석에서 꽤 떨어져 있습니다.
실제로 해 보면 외부 다이얼을 최대인 6에 둬도
스풀이 거의 멈추지 않습니다.
거리가 벌어진 만큼 제동력도 빠집니다.
경량 스풀을 쓴 베이트피네스 릴에서는
보조 마그네틱 개수가 제동력을 가르는 첫 조건입니다.
아베일에서 이 스풀과 같이 쓰라고 내놓은
보조 마그네틱이 있습니다.
한 세트에 8개가 들어 있고,
하나하나가 지름 4mm, 두께 1mm인 작은 자석입니다.
보조 마그네틱은 원래 달린 자석 위에
겹쳐 붙여서 높이를 올리는 부품을 말합니다.
붙이기 전에는 자석 윗면이
주변 금색 부품과 거의 같은 높이였습니다.
붙이고 나면 옆에서 봤을 때
1mm만큼 위로 솟아 있습니다.
그만큼 스풀과의 거리가 줄면서
빠져 있던 제동력이 돌아옵니다.
자석끼리 붙는 힘이 꽤 세서
던지는 도중에 떨어질 걱정은 없습니다.
스풀을 끼워 돌려 봐도 닿는 곳이 없으니,
장착한 뒤에 손으로 한 번 돌려서 확인해 두세요.
물가에 나가 8개를 모두 붙이고
다이얼을 최대 6에 둔 채 던져 보면,
루어가 앞으로 뻗어 나가질 못합니다.
엄지를 전혀 대지 않아도 될 만큼
브레이크가 세게 걸려서 비거리가 안 나옵니다.
다이얼을 절반인 3으로 내리면
그제야 루어가 날아가기 시작합니다.
다만 비행 끝 무렵에
어딘가 걸리는 듯한 답답함이 남습니다.
현장에서 자석을 하나씩 더 붙이는 건 번거롭습니다.
반대로 떼어 내는 건 손끝으로 하나 빼면 끝이라,
출발 전에 8개를 다 붙여 두는 게 편합니다.
다이얼만 내리면 날아가긴 합니다.
자석을 빼야 끝까지 뻗어 나갑니다.
보조 마그네틱을 2개 떼어 6개로 두면
느낌이 확 달라집니다.
다이얼 최대에서는 아직 조금 센 편이라,
여기서 절반쯤 내리면 맞는 자리가 나올 수 있습니다.
막상 던져 보면 스풀 밑바닥이 보일 만큼
라인이 시원하게 풀려 나갑니다.
피칭 위주로 쓸 날에는
6개에 다이얼 5 정도로 두세요.
가볍게 툭 내미는 피칭도 한결 수월해집니다.
캐스팅은 이야기가 조금 다릅니다.
멀리 던지면 끝에서 걸리는 느낌이
아주 조금 남아 있어서,
하나를 더 빼 볼 여지가 있습니다.
하나를 더 떼어 아래쪽 3개, 위쪽 2개로
모두 5개만 남기면 균형이 맞습니다.
원래 자석을 넣고 뺄 수 있는 슬롯 두 곳은
밑동부터 통째로 비워 두는 식입니다.
이 상태에서 다이얼 최대는
브레이크가 살짝 걸리는 정도로 약해집니다.
다이얼을 중간쯤 두면
6개일 때보다 라인이 한결 더 풀려 나갑니다.
로드는 포이즌 울티마(Poison Ultima)의
L 파워 베이트피네스 모델입니다.
원줄은 PE 1.5호에 리더 2호를 묶었습니다.
여기에 2.2인치 싱킹 웜을 노싱커로 달아 봅니다.
피칭은 수면을 스치듯 낮게 깔려 나갑니다.
오버헤드 캐스팅은 목표 지점에 꽂히듯 날아갑니다.
경량 스풀 베이트피네스 세팅은 자석 개수를 먼저 맞추고
다이얼로 마무리해야 끝까지 부드럽게 풀립니다.
세팅이 정말 쓸 만한지는
가볍고 공기 저항이 큰 루어로 봐야 합니다.
1.8g 스몰 러버지그에 작은 트레일러를 달면
무게는 가볍고 스커트가 부풀어서 바람을 많이 탑니다.
이 러버지그도 보조 마그네틱 5개 세팅에서
무리 없이 날아갑니다.
피칭 역시 가벼운 무게인데도
낮은 탄도로 깔끔하게 들어갑니다.
노싱커 웜과 비슷한 무게라면
쉐드 플러그 같은 루어도 그대로 던질 수 있습니다.
이 러버지그가 날아가면
베이트피네스로 쓸 루어는 대부분 된다고 보셔도 좋습니다.
저수지 연안에서 배스를 노리다 보면
루어를 바꿀 때마다 캐스팅 감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이럴 때 보조 마그네틱부터 붙였다 뗐다 하면
시간만 가고 기준도 흐려집니다.
집에서 5개로 맞춰 두고,
물가에서는 외부 다이얼만 한 칸씩 움직여 보세요.
공기 저항이 큰 러버지그로 바꿨는데 끝이 흔들리면
다이얼을 한 칸 올리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수초 앞 피칭만 이어 가는 자리라면
보조 마그네틱을 하나 더해 6개로 가도 좋습니다.
가벼운 러버지그로 넘어갈 때는
첫 한두 번을 짧게 피칭해 보고
탄도가 낮게 깔리는지부터 확인해 보세요.
다이얼을 최대로 올려도 제동이 약하다 싶을 때만
자석 개수를 다시 보시면 됩니다.
이 순서만 지켜도 연안 바위나 수초 앞에서
피칭 한 번 한 번이 흔들리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