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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리더 시스템을 어느 릴에나 똑같이 쓰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가장 흔한 실수입니다.
릴에 따라서는 시스템이 맞지 않아
라인 트러블이 먼저 나옵니다.
이럴 때 어디를 손봐야 하는지 판단 기준을 세워 드립니다.
롱리더 시스템은 쉽게 말해
던질 때 손가락에 거는 줄을 합사가 아니라
리더로 만드는 채비입니다.
이 글은 22 스텔라(22 STELLA)에서의 대처와 리더 위치,
리더 소재 차이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롱리더 시스템을 스텔라와 이그지스트에 번갈아 달아 써 보면
릴에 따라 차이가 드러납니다.
이그지스트(EXIST)에서는 별 문제가 없는데,
스텔라에서 계속 써 보면 시스템이 맞지 않을 수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미 이 시스템으로 트러블을 겪은 낚시인이 있다면
시스템 자체보다 릴과의 궁합부터 따져 보세요.
롱리더 시스템은 릴에 따라 맞기도 하고 맞지 않기도 하는 채비입니다.
이그지스트처럼 문제가 없는 릴에서는
롱리더 시스템의 장점이 그대로 남습니다.
던질 때 손가락에 걸리는 줄이 리더라서
합사에 손가락을 베일 걱정이 없습니다.
굵은 리더를 쥐고 던지니
로드를 강하게 휘둘러도 부담이 덜합니다.
손가락에 걸리는 줄이 합사면 베일 걱정이 따릅니다.
리더면 그 걱정이 없습니다.
롱리더가 맞지 않는 릴이라면
리더를 탑 가이드 밖으로 최대한 빼 두는 쪽이 낫습니다.
리더가 가이드 안쪽에 걸쳐 있으면
캐스팅 때 매듭이 가이드에 걸리며 트러블이 생기기 쉽습니다.
이 방법은 스텔라에만 쓰는 게 아닙니다.
다른 릴에서도 리더를 탑 가이드 밖으로 빼면
라인 트러블은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이 정도는 해 보고 트러블이 반복되면
그때 시스템을 바꿔도 늦지 않습니다.
펜듈럼 캐스트는 루어를 매단 채 추처럼 흔들어 던지는 방식입니다.
라인이 원심력으로 계속 당겨져서
느슨해지는 곳이 한 군데도 없으니 라인 트러블이 덜 납니다.
반면 로드를 뒤로 당겼다가 강하게 휘두르는 반동 캐스팅은
의식하지 않으면 라인이 느슨해지는 순간이 생깁니다.
그 느슨함이 트러블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가까운 거리에서 정확한 자리에 루어를 넣을 때는
반동 캐스팅이 던지기 편합니다.
캐스팅이 서툴다면 펜듈럼 쪽을 먼저 써 보세요.
나일론 리더는 물에 뜹니다.
탑워터처럼 위쪽 층을 노릴 때는 나일론이, 아래쪽 층을 노릴 때는
가라앉는 플로로가 유리한 경우가 있습니다.
아래층을 노릴 때도 나일론을 쓰는 낚시인이 있으니
이 부분은 취향 쪽에 가깝습니다.
차이가 분명한 곳은 FG노트입니다.
조여 보면 나일론은 부드러워서 매듭 부분이 휘어 버립니다.
플로로는 휘지 않고 곧게 조여지니
매듭이 가이드에 걸리는 일도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나일론은 늘어나는 소재라 걸었을 때 털림이 적습니다.
플로로는 늘어나지 않습니다.
마모에 버티는 정도는 둘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캐스팅 성능에 맞춰 만든 고급 로드는
로드를 충분히 휘어 줄 수 있는 낚시인이 쓸 때 힘을 냅니다.
G크래프트(G Craft) 리미티드 같은 로드가 대표적입니다.
휘는 맛을 살리지 못하면 오히려 던지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처음 휘둘러 보면 단단한 느낌이 들어도
의외로 잘 휘어서, 던지는 힘이 부족하면 그 장점이 안 나옵니다.
초보자보다는 중급 이상, 캐스팅을 더 파고들고 싶은 낚시인에게 맞습니다.
그립 소재도 취향이 갈립니다.
금속 느낌의 그립이 있고, 스펀지처럼 말랑한 그립이 있습니다.
로드만 전문으로 만드는 브랜드와 여러 장비를 두루 만드는 회사는
로드를 만드는 방식이 다르니, 한 번쯤 써 보고 비교해 보세요.
가까운 자리에서 정확한 곳에 루어를 넣어야 한다면
로드를 뒤로 당겼다가 휘두르는 반동 캐스팅이 던지기 편합니다.
다만 의식하지 않으면 라인이 느슨해지는 순간이 생겨서
리더를 탑 가이드 밖으로 빼 두는 일이 더 중요해집니다.
멀리 던져야 하는 자리에서는 펜듈럼 캐스트가 유리합니다.
라인이 계속 당겨진 채로 날아가 느슨해지는 곳이 없고,
캐스팅이 서툰 날에도 트러블이 덜 납니다.
한 가지 방식으로 모든 자리를 해결하려 하지 말고
자주 가는 자리의 거리부터 헤아려 보세요.